손님을 영접하느라

Posted by on 5월 27, 2019 in 與言齋::묵상 | 0 comments

거기다가 답사날 관찰되어졌겠지만, 귀한 퇴관님이 찾아오셔서 요즘은 새로운 세상을 영접하느라 매 순간마다 비명의 소리를 지르고 있어요. 그 소리는 그 때마다 달라져요. 한번도 똑같은 소리가 아니더라구요. 오늘은 튼튼마디한의원에 가려고 의관을 갖추고 있네요. 일찌감치 머금었던 한 선달에 대한 짝사랑은 이쯤에서 접으려고 해요. 귀한 손님으로 오신 퇴관님만으로도 벅차니까요. 두루 살피어 큰 손님 치르지들 않도록 적의한 생활 이루소서, 짝사랑보다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옵소서.
-이천십구년 오월 스무이렛날, 月白이 ‘달집’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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