느티나무 품을 떠올리는 계절

봄 – 느티나무에게 따스한 생각만으로 골몰해지는 사이, 얼쑤 절쑤, 어깨 들썩이는 따사로운 품

여름 – 어쩌다 시들해진 삶을 뚫고, 빛나는 시선 큰 그늘로 다가서는 느티나무 그윽해진 품

가을 – 느티나무의 낮밤이 서로 터지도록 부딪혀 뜨거운 속마음 활짝 열고 맞이하는 아늑한 품

겨울 – 선명한 붉은 혹은 노란 빛 곱디 곱게 단풍을 떨쳐내고 촘촘한 겨울가지와 겨울눈으로 빛나는 겨울나무 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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